[와디즈 펀딩] 김서림 방지 클리너 '매직안티포그클리너' 도착후 살짝후기
이걸 안 쓰고 있었다... 사진 빼놓고 까먹어서... 크흠 죄송합니다.
도착은 베개커버보다 빨랐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박스도 작았다.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그래도 열어본지는 꽤 됐다.
일단 내용물은 뭔가가 많았다.
되게많이 오길래 뭔가 싶었다. 이렇게 풍성한 물건이었던가... 4500원치고는 뭔가 괜찮았다.
가격이 잘 기억나진 않는다. 정확한 가격이 궁금하면 전에 썻던 글을 찾아보자. 난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겠다.
설명서는 패스.
보관통이다. 그냥 아무 곳에나 두면 약품이 다 날아가서 닦아도 효과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통 같긴한데 넣어두면 잘 밀폐되긴 하나보다. 2개 시켜서 2개왔다.
안티포그 클로스...는 아니고 그냥 일반 안경닦이이다.
애초에 안티포그클로스는 얼룩이 묻으면 물세탁을 못하기때문에 더러운 안경을 닦는 용도로쓰긴 부적합하다.
그래서 일반 안경닦이를 동봉해서 준 건가보다. 세세하긴하지만, 안경쓰는 사람중에 안경닦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일단 그림이 마음에 드니까 자주써야지
본품은 이렇게 온다. 사진으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지퍼백에 밀봉되어있다.
약품이 심하게 휘발성인가보다. 꺼내보니 일반 안경닦이보다 뭔가 젖은듯... 안젖은듯... 살짝 느낌이 있었다.
아주 약하게 아주 조금이지만 무슨 냄새도 났다. 진짜 아주 세심한 신경을 써야 날법한 냄새였다. 신경쓸 부분은 아닌듯
한번 써봤는데, 딱히 뜨거운 뭔가를 먹을일이 없어
서 그냥 커피포트에 물을 끓였다.
음... 김이 안보이긴한데 포트가 끓고있긴 하다.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했나.
자세히보면 코 닿는 부분 옆에 김 서린게 보일것이다. 제대로 안닦았나보다...
결과. 전혀 김이 서리지 않았다. 끓는 물이다보니 안경아래 물 맺혀있다.
되게 신기했다. 물 맺혀있는거 보고선 방수코팅 같은느낌?? 뭐라고 해야될진 모르겠는데 그런느낌이다.
약품냄새가 날 수도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안경을 써보니 그런느낌도 없었다.
안경테가 금속이라 조금 따끈따끈했다... 수증기는 뜨겁다는걸 생각하자..
새롭다. 안경에 김서리는게 꽤 싫었는데 해결책이생겼다. 그걸로 모든 설명이끝난다.
난 이제 라면도 먹을거고 김나는 뭔가도 다 먹을거다. 안경끼고.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많다. 일단 소모품이라는거... 아쉽다. 그래서 보관도 주의가 필요하다.
그냥 깜빡하고 하룻밤 두고 자면 일반 안경닦이가 되는거다. 보관잘하자...
그리고 안경을 두번닦아야 한다는거... 번거롭다. 그렇다고 그냥 저거로 안티포그클로스로 닦자니 찝찝하다.
더러워지면 물세탁 안되니까 어케 써야할지...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으니까, 지켜볼만 하다. 일단 이물건. 유용하다는 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