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심리학도의 후기를 위한 공간

이제 슬슬 복학할 때가되었다... 너무싫어...

그래서 공부를 슬슬 생각해야 한다 이말이지. 그래서 질렀다. 아마 열심히할거다

가격은 4만원 언저리. 이름이 누보 로제타...?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다.

일단 펜치고 절대 싼 가격은 아니다. 나도 고민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에 펀딩했다. 

영단어 외우는 펜. 이라는 느낌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토익을 준비해야하는 대학생 방학 타이밍에 잘 맞춰서 펀딩이 됐다. 

그 불안함에 떠밀려 나도 참여... 토익해야지...

애초에 펜조차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물건이니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도록.

 

와디즈 '누보 로제타' 페이지

색상은 3가지 난 물론 블랙으로 했다. 이정도면 펜 치고는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예쁜 펜들 많다.

그냥 적당히 예쁜 펜인데 단어암기를 도와주는 펜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을 듯.

방식은 간단하다 저 검은색 부분에 단어가 나타났다가 슥 지나간다. 그렇게 잠깐잠깐씩 보이는 영단어를 외우는 것

자주자주 봐야 외워진다는 것쯤은 다들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내장형 단어가 아닌 앱과 연동해서 단어를 표시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외울 단어를 나타나게 한다.

최대 400개의 단어를 추가할 수 있다.

뭐 그외에도 수준에 맞는 영단어도 있다고 하는데, 나와봐야 알 것 같다. 기왕이면 토익단어정도는 있었으면 한다

일일히 추가하기 너무 힘들 것 같다. 400개 채우는것도 공부라지만... 있으면 좀 편하잖아?

게다가 동작 인식으로 자신의 공부량까지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괜찮을 듯 하다.

스스로에게 팩트폭행 당하면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와디즈 '누보 로제타' 펀딩 페이지

상세 스펙이다.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있고, 1시간 정도 충전해서 자는 시간 빼고 거의 하루종일 사용가능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충전 포트가 C타입이 아닌 5핀이라는 점. 

본인은 보조배터리 관련해서 펀딩하면서 불편하다고 미리 말한바 있다.

하지만 이정도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잠잘때 충전하면 잠 안자는 시간내내 쓸수 있으니까. 

집에 5핀 케이블 하나씩쯤은 다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상품에 포함되어있던가...?

단어수도 좀 적을 수 있다. 400개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지만, 매번 입력하기 귀찮을 것 같기도 하다.

외우는데 이정도는 해야겠지. 

이건 괜한 걱정일 수도 있는데, 공부에 집중 안 될때는 주의 분산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외워지지도 않는데 시선강탈만 하면 화날듯. 안외워진 단어 나오면 기억날때까지 붙잡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그런사람이다... 쓸데없는거...

 

이 물건을 스스로 사는 사람이면 관계없을지 모르는 이야기지만, 

괜히 자식 공부시키겠다고 하나의 목줄로 사용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작인식과, 외우라고 보여줄 수 있는 단어까지...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니 기록도 역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또 다시 부모가 자식을 붙잡을 수 있는 도구가 되진 않을런지.... 

 

+언박싱과 첫인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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