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에 올라온 우산 아임105g에 펀딩했다. 29500원에 2개. 

두개나 사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고 좋으면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솔직히 우산이 애매한 시점이긴하다. 아직. 지금은 비가 많이내리는 시기도 아니고...

곧있으면 장마철이긴 하지만 바람이 하도 불어서 우산이 필요한가 싶기도하다. 

그래도 자주 돌아다니기도 하고 휴대용 우산 하나쯤은 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샀다.

무게도 가볍다고 생각해서 질렀는데 내부 지지대보강으로 7g이 늘어서 112g이 되었다.

아임 112g이 되어버렸지만 7g정도야... 내가 7g 가벼워지면 되는거 아닐까?

그건 다 재껴놓더라도 20대 성인 남성이라면 접이식 우산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다.

우산의 크기. 되게 중요한 부분이다.

평균으로 어림짐작 잡아서 175cm 정도 되는데, 접이식 우산은 크기가 너무 작다. 

바람만살짝 불어도 바지는 그냥 젖어버린다....

본인은 일단 평균은 넘는 키기때문에 절대 접이식 우산을 안쓰고 살았다. 

물론 이우산도 작다고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최근에 여기저기 돌아다닐일이 많아지면서, 도저히 장우산을 들고 다닐 수가 없는 상황이다.

때마침 눈에 들어온 우산이 이것이라 이말이지.

펀딩 이름도 '여행자를 위한 이상적인 우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안들어가보겠는가!

게다가 가볍대! 방수주머니까지 있다고! 냅다 질러버렸죠.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것은 내구도. 무게가 가벼워진만큼 내구도가 신경이안쓰일 수가 없다.

그래서 빨리 받아보고 고민좀 해보려 했지만, 배송 지연으로 25일에 일괄 배송이 된다고 한다.

7월 초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제품검증 제대로 할 것 같다.

게다가 이 우산 양산의 기능까지 한다는데, 그건 장마가 끝나고 나서 무더위가 찾아와야 또 따로 올릴수 있을것같다.

광고에 나온건 낮은 열흡수랑 자외선 차단인데, 솔직히 자외선을 신경안쓰고 살고있는 나는 잘 모르겠다.

일단 습해서 더운게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내에 자주 있어서...

양산의 기능은 조금 머나먼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또 하나 신경쓰이는 것은 색상. 

난 우산이 필요해서 샀는데 양산의 기능 때문에 녹색으로 색상이 고정되어있다. 

물론 신경쓴다고 만든 것이겠지만, 민무늬 녹색 양산은 조금.... 누가 쓰고 다닐까 싶다.

비올때 쓰고다닐거라 밝은색이 있으면 밝은색으로 사려고 했건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뭐 어쨌든, 펀딩은 끝났고 결제까지 진행했다. 물건은 아마 6월 말에 올테고 조금 더 기다리는 중이다.

펀딩은 해외 배송만큼 시간이 걸리지만 나는 그만큼 두근거려서 좋다.

부디 실망스러운 물건이 오지 않았으면....

 

+ 부들... 또 배송지연이다... 7월 2일 배송이래... 장마가 시작되는군..... 세상.....

 

+언박싱과 첫인상 후기!

https://lazypsy.tistory.com/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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