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3개 중 제일 큰 상자. 처음에 뭔가 싶었다. 이렇게 큰걸시킨적이 없는데...

일단 열어보았다만 뭔가싶었다.

진짜 이렇게 있었다. 그래서 뒤적뒤적거리니까 막 손에 달라붙고 그랬는데 뭔가 딱딱한게 걸렸다.

유리잔이 나왔다. ? 내가 이런걸 시켰던가... 계속 뒤적뒤적거렸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는것! ...?

그래서 다 뒤집어 엎으니까 그제야 상자가 나왔다... 박스랑 크기가 딱 맞아서 바닥에 붙어 못찾았던거....

높이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묵직했다.

상자 위에는 이런 편지봉투가 있었다. 뭐지 나의음주에 감사를? 내가 해석을 너무 거지같이하나...

아닐수도 있고... 내용물은 대충

모히또 제작법. 일단 내가 주문한 거니까 제조법을 준다.

이건 설명서인가.  사용법은 대강 알고있으니까 패스, 다음은 상자를 열어봤다.

꽤나 묵직하다 싶었는데 모히또 재료가 여기들어있었다. 제일 다양하게 쓸만한 재료들이 있길래 모히또로 골랐다.

실제 제작도구는 이정도다. 저기에 스터용 스푼까지. 왜 빠졌지...

스퀴즈랑 지거 쉐이커 나머지하나는 뭐지. 잘 모르겠다...

 

흠... 가격대비해서 좋은 아이템인지는 모르겠다. 유리잔까지 포함하면 꽤 괜찮은건가?

솔직히 야매로 칵테일 만드는 사람은 글라스 신경까지 쓰긴 힘들다. 대부분 칵테일용 글라스를 쓰지.

저런 하이볼 글라스는 특히 더 잘 안쓰니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비싸보일수도 있겠다.

도구도 별로 없기도 하니까... 

칵테일 조주법은 4가지인가 있는걸로 아는데, 쉐이크랑 스터는 이미 나와있고 빌드라고 층을 쌓는거랑 

하나 더 있었는데 까먹었다. 그중에 뭐 제일 많이쓸만한 도구들만 가져와서 한건가봄.

부재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 비싼지는 모르겠다. 워낙 재료구하기 귀찮기도 하고 해서...

언제술사러 가지 고민이다. 칵테일 한두개쯤 만들어보고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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