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 핫한 상품이 하나 올라왔다.

베이직북 경량노트북이라고 말해주더라.

이전에 쓰던 노트북이 보스몬스터 xh57이던 본인은 노트북은 가벼워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고

이 노트북을 지난 3월에 질렀다.

그러고 저번달 10일에 배송이 왔다.

박스를 까보니 저렇게 베이직북 본체 상자와 키스킨이 보였다.

키스킨은 질감이 꽤 괜찮다. 자주 사용할 것 같다.

일단은 봉인 라벨 씰도 붙어있었다. 쾌감... 새 상품을 샀다는 기분은 여기서부터 시작.

라벨을 뜯고 상자를 열면...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다. 위에 얹어져 있는 것은 대충의 설명서들. 나에겐 필요없다.

옆에 충전기~

본체 양 옆에서 본체 잡아주는 게 상자인줄 알았는데 뭔지 몰겟지만 되게 말랑말랑한 무엇인가 였음

공중에 떠 있어서 충격은 안받았겟지

라벨이랑 완충이랑 충전기 숨겨놓은거 까지 포장 마음에 들었음 언박싱 하는 기분 제대로 듬

본체를 꺼냄.

...? 흰색 침대시트 위에 올려놓으니까 잘 안보임. 진짜 아무 무늬 없음 그냥 흰색 그자체

그래서 책상에 올려놓고 찍음. 아래 있는건 보스몬스터xh57임 크기 비교하고 싶었음

살짝 작긴함.

열면 기본형이 이렇게 생김. 키 분리 너무 좋음. 키 크기도 커서 꽤 괜찮음.

적응하면 오타 잘 안나게 생김. 오타나면 니 손가락 문제라고 어필하는 듯 함.

키스킨 착용샷. 개인적으로 착용한게 더 예쁘기도 하고 타자감도 있는듯

단순 비교샷. 아무리 생각해도 아래가 예쁨. 개인적인 의견.

마우스 패드. 내가 이놈새끼한테 할말이 많음. 나중에 적도록 하겠음.

최초 세팅 중...

윈도우랑 마이크로오피스는 연동계정이 있어서 설치는 간단하게 쉬웠음.

로긴만 하니까 다 해줌 윈도우짱짱맨.

이게 기본 os가 깔려서 정품인증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된건지 헷갈림. 아마 전자일꺼임 이거 윈도우 설치usb도 안꽂아봄.

마이크로 소프트 설치중에 시야각 확인해봄

여기까진 보이는듯. 확인하는 의미가 없나봄. 그냥 다 보인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어디가서 몰래 뭐 할 생각하지 말라는 듯함. 들킨듯 해서 기분이 안좋음.

개같은 마이크로 엣지 지워버리고 우리는 크롬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재생 한번 해봄. 배터리 확인용으로 좀 오래 틀어놓은듯.

내가 산 옵션임. cpu는 고정일테고 램8기가에 저장공간 256기가로 늘려버렸음

35만원임.

내가 자주쓰는 워드까지 확인 다 해봄.

폰트 이슈가 있었던거 같은데 나중에 문제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려함.

어쨋든 한달 좀 안되게 사용해봄. 여기서부터가 할 말이라 이거지.

한달 사용해 본 결과 딱히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음. 그냥 가볍게 장단점을 확인해 보려함.

장점

1. 가벼움

이건 내가 이 노트북을 산 이유기도 하고, 전에 쓰던 노트북이 워낙 무거워서 비교가 되기도 함.

20대 성인 남성이라 그럴지모르겠지만 그냥 노트 들고 다니는 기분이라 좋음. 크기도 적당함.

2.키보드

위에서 언급했지만 키스킨도 예쁘고 키 분리 확실하고 키 하나하나가 커서 마음에 듬. 오타나면 니책임임.

키보드에 관해선 단점도 있으니 이따가 한번 더 언급할거임.

3.디자인

예쁨. 심플이즈 베스트를 잘 보여줌. 열어봐도 예쁨. 솔직히 키스킨 안줬으면 많이 섭섭할 뻔 했음.

키스킨 물고 빨고 햝는 느낌으로 소개하지만 진짜 키스킨이좋음. 꼭 끼셈

4.미끄럼 방지

바닥에 둥글둥글하게 잘 붙어있음. 실리콘이라고 해야하나. 크기도 있어서 살짝 떠있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잘 밀리지도 않음. 높이가 있어서 쿨링이 잘될것만 같은 기분이듦. 아마기분탓일것임.

쨋든 디자인에 맞춰서 귀염귀염하게 잘 만든듯함. 20대 남성으로 표현하자면

피콜로가 알 뱉는 듯한 순간의 느낌으로 있어서 기분좋음.

단점

1.전원위치

이건 키 생산 들어갈때부터 나왔던 이야기임. 키보드 보면 전원 위치가 오른쪽 위로 되어있음.

일반적인 키보드 생각하면 백 스페이스, 노트북으로 단순 위치 생각해도 아마 delete들어갈 자리임.

생산중에서도 전원을 꾹 눌러야 전원이 꺼지니까 상관 없다고 말했지만, 어쨋든 누르면 슬립모드로 들어감.

실제로 위에 유튜브 틀어놓을 때 실수로 눌러서 노래 꺼지기도함

2. 키보드

스페이스바 인식이 가운데 하나만 있나봄. 옆쪽 누르면 잘 안눌림.

내 습관이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어쨌든 키가 좀 기울어지는 게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듯함.

그 외에도 백스페이스 위치가 생각보다 좀 먼 것도 잇는데 이건 익숙해지면 되니까 패스.

Fn키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음. 기본설정이 F넘버 키 가 아니라서

그냥 누르면 밝기조절 음량조절 화면전환이 기본으로 설정됨.

그나마다행인건 새로고침 키인 F5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었다는것.

이건 수정하는 법을 알려줬으니까 상관없지만 본인은 귀찮아서 안했음

아직도 alt+F4 못씀 일일히 꺼야함.

3. 좌우측 포트들

사진이 왜 없는지 모르겠지만 우측면에 먼쪽부터 랜포트, usd 2.0 1개, 이어폰, sd카드슬롯

좌측엔 usb 3.0, 전원포트, HDMI, usb-c타입 포트가 있음

(그 외 도난방지용 잠금장치가 있는데 조금 이따가)

일단 기본적으로 마우스가 필요함(마우스 패드 내가 벼르고있다. 할말 많다.)

오른쪽 usb포트는 그냥 마우스꺼라고 생각하면됨.

추가로 설명하자면 충전기가 일자형이 아니라 ㄱ자 형임.

충전하면서 쓴다고하면 usb포트랑 HDMI포트랑 같이쓰려면 충전기가 위로 올라오게됨.

별거 아닌데 되게 신경 거슬림. 이럴거면 충전 포트를 끝으로 두던가 일자형 충전기로 만들던가 하는 생각.

 

4.마우스 패드

할말이 많음. 일단 클릭 키 구분이 없음. 키가 아예 없는게 아님.

전체적으로 클릭이 가능하고 우측 아래에 우클릭 있음. 그리고 전체가 터치인식임.

이게 충돌이 일어남. 마우스없이 드래그 하려면, 아주 세게 키패드를 눌러서 클릭상태로드래그 하거나

두손가락으로 해야함. 첫번째꺼는 ㅈㄴ 쎄게 해야함(기각) 그래서 두번째꺼로 하려는데

이동용 손가락을 대고 있는 상태로 클릭을 하면 이동이 안되는현상이 있음.

그래서 혼자 해결해보니 왼쪽 아래 아주 조금 클릭하면 이런 현상이 안 일어남.

그런데 다른 문제가 생김. 마우스패드가 껴서 안올라옴. 그래서 주변 눌러줘서 올라오게 해야함.

그리고 마우스 패드 사이에 살짝 틈이 있나봄. 손좀 씻고 물 털었는데 물이 틈 사이로들어갔나봄.

그냥 이동 한번 시키려는데 화면이 난리가 나는거임. 마우스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창들 다 아래로 내려버리고 알트탭 화면나오고 정신이 없었음.

마우스 없을때라 그냘 그냥 작업 아무것도 못함. 다행히 고장은 안남.

Fn+ESC가 마우스패드 잠금임. 2번째 누를 일은 없을거같음.

(위에서 말한 Fn키 이슈로 Alt+F4못 누르는 거랑 합쳐지면 답답해 죽을거같음 이 키패드로 다 일일히 끔)

그리고 왼쪽 클릭은 상관없는데 오른쪽 아래 클릭이 소리가 경쾌함. 아마 도서관 같은데서 쓰면 욕먹을것임.

5.빛반사

이하 설명 생략. 쓰는 나는 안보이지만 누군가한테는 보일 수 있다.

초점 화면에 안맞고 전등에 맞춰서 선명하게 찍힌거봐... 거의 거울이야...

6. 도난방지용 잠금장치

솔직히 잘 안쓰는 부분이라서 상관은 없음. 그래서 안적을까 하다가 해외 들고가면 신경쓸 분 있을거같아서 적어봄

위치가 애매함. 다른 노트북들은 한쪽 구석에 몰아넣는데, 이 노트북은 왼쪽 컨트롤이랑 쉬프트 사이 위치에 있음. 처음볼땐 잘못 본건가 생각도함.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노트북들은 '아 가져가야지!' > 잡아당겨지지 않음 > 젠장! 이런 수순이라면

이건 '아 묶여잇네. 안되겟네.' 로 간단하게 끝내려 하는 것 같음.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치가 애매하다는 말이니까 일단 단점에 적어봄.

한달동안 써보니까, 그래도 괜찮은 거 같음. 배터리도 준수하고 가볍고 화면도 생각보다 큼.

베젤이 있는데도 막 싸구려라는 생각은 안듬. LG그램 생각나기도함.(본인은 안써봄)

하지만 싼 가격에 나왔다는 것은 잘 모르겠음. 대기업은 아니고 중소기업 사무용 노트북 수준같음.

저장공간이나 램 같은거 생각하면 싸게 나온거 같긴한데, cpu가 아쉬워서 말이지.

아쉽진 않음. 철저하게 사무용으로 쓸거니까 상관도 없음

그래도 광고에 포토샵이나 롤 같은거 된다고 말한건 조금 의심스럽긴함.(돌아가긴 돌아가겠지...)

난 전체적으로 만족함. 사무용 성능이라던가 디자인이라던가 딱 좋음.

근데 크라우드 펀딩이라서 그런가, 세세한 조정이 아쉬운 부분이 잇음.

아마 계속 계속 시행착오 겪으면서 피드백 받고 하면 괜찮을듯 계속 할지 안할진 모르지만.

계속 한다고 하면 지켜볼 만한 노트북인것 같음.

부디 나중에 베이직북 자체가 브랜드가 돼서 브랜드값 안받았음 좋겠음.


08.31 사람들이 갑자기 유입되니까 추가하는 무언가

묻는다. 가방안에 넣어놓고 움직인결과 묻는다. 베젤에서 묻는건가...

뭐가묻는진 모른다. 2번정도 닦고 3번째에 포기했는데 오늘 또 닦아보긴할거다.

그래도 묻으면 포기해야지.


베이직북 가방도 있다. 지금 펀딩하는거랑 좀 다르지만 내부모습은 같으니까 일단 링크.

https://lazypsy.tistory.co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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