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달빛천사OST 앨범 도착. 동시에 추억여행.
내 나이 또래들이라면 절대 잊지못할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꽤 오래전부터 한국 더빙판 OST를 들어왔다. 추억은 언제나 새록새록하지.
이 마음을 아는지 정식 OST앨범 펀딩을 했었다!!!! 바로 질렀지... 3만원이었다.
그게 도착한게 꽤 오래됐다. 이제서야 글을 쓸 수 있게되었지.
'늦어서 미안해. 약속대로 돌아왔어' 앨범의 슬로건대로 조금 늦었지만 약속대로 써보겠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하나의 상자와 하나의 책자가 나왔다.
애초에 음악 앨범을 사본적이 없는 본인이라 원래 구성품은 잘 모른다.
이 책자는 펀딩한 모든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있다. 내 이름을 찾았을 때 살짝 감동받았다.
펀딩할 때의 닉네임으로 들어가 있지만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본명으로 투자했으므로 내부는 비밀 ㅎ.
이게 본 박스. 진짜. 진짜 오래기다렸다. 그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꼬맹이가 어느덧 커서 노래를 그리워했다.
잊혀져 갈 때 쯤에 문득 흘러가는 노래소리에 다시 그리움을 쌓아가고 잊어가길 반복할 때 쯤에야,
약속을 지키러 와주었다. 아마 다시 잊지는 않을거같다.
열자마자 반기는 풀문. '돌아온 풀문 : 당신에게 전하고픈 노래'
이걸 보러온 사람들은 다 알겠지. 무슨노래인지. 나도 이 글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노래다.
전체 구성품이다. 이 사진은 줄이지말고 그냥 보여줘야겠다.
제일먼저 반기던 앨범을열면 나오는 것들.
트랙리스트와 각 노래의 가사들. 그리고 앨범.
'나를 기다려 준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담아.' 뒤의 배경까지 완벽했다. 마음은 보름달로 충분히 채워졌다.
그리고 뭔지모를 종잇조각. 궁금했다.
우리가 그리워한건 풀문뿐만은 아니었지 않잖아. 타토와 멜로니도 같이 있었다.
저승사자에서 수호천사로 바뀐 반가운 이름들이 있었다. 고마워라...
타토의 말이 너무 고마웠다. '영원한 수호천사가 되어줄게. 너의 타토로부터.' 반가움과 감동...
USB형식의 앨범이다. CD는 바로 듣진 못했지만 이것 덕분에 들었다. 곡은 같았다. 들어가면서 감동이 멈추질않았지...
이건 보이스 키링. 누르면목소리가 나온다. 아껴서 들으려 한다. 말을 건네듯 이야기하는게 참 마음이 찡해진다.
노래를 들었다. 15곡. 생각보다 많긴 했다. 앞부분은 우리가 모두 알만한 노래들로 시작했다.
나의 마음을 담아, New future, Myself, Eternal Snow, Love Chronicle, Smile...
들으면서 마음이 찡해졌다. 살짝 눈물. 그러다가 갑자기 나의 마음을 담아 EDM버전이 나왔다.
노래가 나빴던건 아닌데 갑자기 음... 감정을 깼다.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고 다음은 나의 마음을 담아(inst). 평화롭게 마음은 정리할 수 있었다.
그러고 다음이 중요하다!!!! Voice트랙. 앞에서 마음 잘 정리해놓고서,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그리움과 반가움과 고마움이 밀려왔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마치 그 시절의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 듯,
다 커버린 어른에게 말하니 나는 아직 추억으로 살고 있구나를 실감했다.
그 뒤에 모닝콜이 있지만 생략
마지막으로 Voice 트랙 대사를 정리하면서 후기 마치겠다...
루나Voice
얘들아 안녕? 나 루나야. 정말 오랜만이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걱정 많이했다고 들었어. 아직도 목이 아픈건 아닌지.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순 있는건지. 헤헤.
이제 걱정 안해도 돼! 나 정말 많이 좋아졌거든. 꺼져가는 내 목소리를 되살려준건 바로 너희의 응원과 사랑이었어.
수술도 잘됐고 회복을 위해서도 정말 꾸준히 열심히 노력했단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다시노래하겠다는 희망의 끈을놓치않고 나만의 목소리를 찾기위해 하루하루버텨냈던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니까 결국 내가 꿈꿔왔던 순간이 찾아오더라고. 마치 마법처럼
그래 맞아 희망이란건 정말 좋은거야. 이세상 그 어느것보다도 소중하고.
그거 아니? 좋은건 사라지지 않는대. 나도 그렇게 믿고있어. 내가 경험했던 희망의 마법이 너희들 모두에게도
이뤄날수 있도록 바랄게?
달천아! 진심으로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마워.
사랑해.
멜로디Voice
우리 달천이들! 모두모두 안녕? 나 멜로니야 당연히 기억하겠지?
그것보다 우리 달천이들은 어찌 지냈을까 궁금해지네? 아 맞다!
15년전 코찔찔이 아가들이 이젠 어엿한 대학생이 됐고 늠름한 직장인이 됐고,
더러는 예쁜 아기 엄마 아기 아빠가 됐다는 얘기가 들려오던데 이거 정말인거야?
와! 이렇게 바쁘게 살아온 와중에 루나를 사랑하고 타토를 그리워하고 멜로니를 기억해줘서,
감동의 쓰나미가 시속 만킬로로 밀려오고있어!!! 진짜진짜 고마워!
아마도 너희들의 변함없는 사랑의 힘이 현재 루나가 미래의 루나가 살아갈 원동력이 될거라는걸 믿어.
왜냐? 멜로니만큼 아니 멜로니보다 더더 많이 루나를 사랑한다는 걸 아니까말이야.
그래서 나 멜로니는 비록 저 멀리 천상이긴 하지만 루나와 타토를 지켜냈드시 우리 달천이들을 항상 지켜줄거야.
자 약속할게? 그럼 우리 모두모두 끝까지 행복하자!
사랑해 달천이들!!!
타토 Voice
타.... 토..... 내... 이름.... 그래. 이제 기억나. 멜로니, 그리고 맞아 루나.
나를 위해 모든걸 희생해준 멜로니. 루나를 위해 모든걸 희생할수 밖에 없었던 나. 그리고... 루나.
내 기억을 되찾아준건 바로 너희들이야.
너희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줬기에 날 추억속에서 소환해 줬기에 기억을되찾을수 있었어.
고마워 얘들아 너희들이야 말로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줬어.
이제부터는 내가너희를 지켜줄거야. 루나를 지켜줬던 것처럼 내 모든걸 바쳐서라도 지켜주겠어.
그리고 너희 모두의 꿈을 이뤄주고 말테야. 매일매일 차오르는 달을보고 다짐할게.
사랑해. 풀문. 사랑해. 나의 달천이들.
풀문Voice
약속했었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위해 잠시 떠날뿐이라고.
그 잠시가 15년이나 걸렸네요. 여러분 만큼이나 저 풀문도 이 순간을 얼마나 상상하고 그리워했는지 몰라요.
비록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수많은 달천이들이제 노래를 불러주고 제 이름을 기억해줬기에,
이 기적이 일어난거라고 생각해요
노래는 음악은 언제어디에서나 존재할수 있는거니까.
멀리떨어져 있던 우리도 하나로 이어줄수 있는거니까.
그래서 아름답고 소중한 거겠죠.
저 풀문은 앞으로도여러분의추억속에서노래하고있을게요. 지치고 힘들때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크게 외치지않아도 돼요. 작은 소리로 속삭여도 들을수 있어요.
왜냐면 저 풀문은 당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항상 있을테니까.
나에게 기대요. 저도 당신에게 기댈게요.
우리 서로의 꿈을 지켜줄 수 있는 영원한 친구가 되는거에요. 알았죠?
사랑을 가득담아 풀문으로부터.
'언박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디즈 펀딩] 피나는 잇몸이 싫어서! 실리콘칫솔 DU! 도착 후 살짝후기 (0) | 2019.09.30 |
---|---|
[와디즈 펀딩] 클렌징 어렵고 귀찮은 사람! '카모 클렌징 패드' (0) | 2019.08.15 |
[와디즈 펀딩] 한자리에서 한번에 '무선고속충전 장패드' 도착 후 살짝후기 (0) | 2019.08.13 |
[와디즈 펀딩] 소맥도 사실 칵테일이라는 '쉐이크앤스터 칵테일박스' 도착 후 살짝후기 (0) | 2019.08.12 |
[와디즈 펀딩] 카드타입 무선충전기 '위크리' 도착 후 살짝후기 (0) | 2019.08.04 |
[와디즈 펀딩] 천재가 설계한 '스테이랩 쿨매트' 도착후 살짝후기 (0) | 2019.08.01 |
[와디즈] 베이직북 가방왔다. 이걸 주네 (0) | 2019.07.31 |
[와디즈 펀딩] 간헐적 단식을 위한 '방탄말차' 도착후 살짝 후기 (0) | 2019.07.20 |